
딱 일주일 전, 억울한 마음에 감정 없는 구글 AI Gemini(제미나이)에게 한국 시장 일주일 단기 추천 종목 3개를 받아 작성했던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당시 Gemini가 아주 당당하게 추천했던 3개 종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이수페타시스 (007660) - AI 반도체 기판 대장주
- HD현대일렉트릭 (267260) - AI 데이터센터 전력 변압기 대장주
- 실리콘투 (257720) - K-뷰티 글로벌 유통 대장주
당시 주가가 꽤나 묵직하고 높아 보여서 선뜻 피 같은 진짜 돈을 넣기는 불안했고, 딱 일주일 뒤인 오늘(7월 21일) 검증하겠다고 독자 여러분과 약속하며 '상상매수(모의투자)'로 캡처해 두었었는데요.
15시 30분, 드디어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과연 AI의 자신만만했던 예측은 맞았을까요?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 Gemini 추천주 일주일 최종 성적표 (7/14 ~ 7/21)
| 종목명 | 7/14 매수가 | 7/21 최종 종가 | 주당 손익 | 최종 수익률 |
| 이수페타시스 | 97,900원 | 88,600원 | -9,300원 | -9.50% |
| HD현대일렉트릭 | 797,000원 | 778,000원 | -19,000원 | -2.38% |
| 실리콘투 | 36,500원 | 35,650원 | -850원 | -2.33% |
- 평균 수익률: -4.74% (3전 3패)
🤖 Gemini의 굴욕: AI도 한국 주식 시장의 매운맛은 못 피했다
결과는 3개 종목 전원 음봉, 평균 -4.74% 하락입니다!
특히 AI 반도체 대장주로 거창하게 소개했던 이수페타시스는 일주일 만에 무려 -9.50%가 빠지며 가장 큰 조정 폭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2.38%)과 실리콘투(-2.33%) 역시 나름 선방은 했지만, 시장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AI가 아무리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수급을 계산한다 한들, 대한민국 주식 시장 특유의 지루한 박스권과 무서운 변동성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주었네요.
💡 이번 모의투자로 얻은 3가지 교훈
- 역시 주식은 감정만 없는 게 다가 아니다: AI는 차트와 트렌드 숫자는 볼 줄 알아도, 당일 개미들의 투심이나 시장의 미묘한 악재까지 완벽하게 맞추진 못합니다.
- 진짜 돈 안 태우길 천만다행: 제 피 같은 돈 대신 '상상매수'로 접근했던 내 자신, 오늘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안도감의 눈물...😭)
- AI 추천은 참고용 힌트일 뿐: AI를 절대적인 투자 지침서로 믿기보다는, 시장의 관심 섹터나 종목을 발굴하는 아이디어 탐색용으로만 쓰는 게 안전하다는 점을 확실히 배웠습니다.
🔄 "단 한 번의 실패로 끝내긴 아쉽죠?" (앞으로 종종 계속됩니다!)
비록 첫 번째 도전은 씁쓸한 전원 하락으로 끝났지만, 사실 AI의 알고리즘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단 한 번의 결과만으로 "AI 주식 추천은 무조건 거른다!"라고 단정 짓기는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앞으로도 종종 'AI 상상매수 검증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장세가 바뀔 때마다 Gemini는 물론, 챗GPT나 Claude 같은 다른 AI 도구들까지 동원해서 주식 추천을 받아보고 일주일 뒤 성적을 깔끔하게 까보는 정기 연재 콘텐츠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일주일 전 댓글로 의견 나눠주셨던 분들, 혹시 이 결과를 예상하셨나요?
앞으로 계속 이어질 AI 검증 실험에서 다음번엔 어떤 AI(챗GPT, Gemini, Claude 등)에게 종목을 추천받아보면 재밌을지, 혹은 어떤 조건(단기 스윙, 대형주 위주 등)을 주고 물어보면 좋을지 댓글로 아이디어를 남겨주세요! 독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다음 3탄 실험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AI의 성능을 재미로 검증해보는 단순 실험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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