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읽기2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공급망'을 말하기 시작했을까? 요즘 뉴스를 읽다 보면 유난히 자주 보이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공급망'.반도체 기사에도 나오고,배터리 기사에도 나오며,대통령 해외 순방 기사에도 등장합니다.심지어 식량과 에너지 관련 뉴스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몇 년 전만 해도 거의 듣지 못했던 단어인데, 지금은 경제 뉴스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문득 궁금해졌습니다.대한민국은 언제부터 '공급망'이라는 말을 이렇게 자주 쓰기 시작했을까요?예전에는 '싸게 만드는 것'이 경쟁력이었습니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단순했습니다.더 저렴하게 만들고,더 많이 판매하는 것.부품은 가장 싼 나라에서 사고,공장은 생산비가 낮은 곳에 세우고,필요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가져오면 됐습니다.물건이 제때 도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 2026. 7. 28. 우리는 뉴스를 소비하는 걸까, 불안도 함께 소비하는 걸까? 아침에 눈을 뜨면 자연스럽게 뉴스를 보고 듣습니다.경제 뉴스.사회 뉴스.국제 뉴스.날씨.주식.AI.처음에는 단순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는 뉴스를 읽고 있는 걸까, 아니면 불안을 읽고 있는 걸까?뉴스를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경제는 어렵다고 하고,물가는 오른다고 하고,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고,사기는 더 교묘해졌다고 합니다.AI는 사람의 일자리를 바꿀 것이라고 하고,기후는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해 간다고 합니다.물론 모두 중요한 뉴스입니다.알아야 하는 내용도 많습니다.하지만 뉴스를 다 읽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가벼워진 적은 별로 없습니다.오히려 막연한 걱정이 하나씩 늘어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세상은 원래 이렇게 불안.. 2026.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