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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2

투자자의 독백 #11 - 기다림도 실력이다 주식을 시작했을 때는 기다리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인 줄 알았습니다.사두고 오를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 아닌가.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습니다.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종목을 고르는 것도,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기다림이 필요할 때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사람은 기다리는 데 익숙하지 않다좋은 종목을 찾으면 당장 사고 싶었습니다.뉴스를 보면 더 오를 것 같았고,주가가 조금만 움직여도 늦을까 봐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가격보다 비싸게 사는 일도 많았습니다.반대로 수익이 조금만 나도 얼른 팔아버렸습니다.혹시 다시 떨어질까 봐 불안했기 때문입니다.결국 싸게 사지 못했고,비싸게 팔지도 못했습니다.조급함이 판단보다 먼저 움직였기 때문입니다.기다림과 .. 2026. 7. 12.
투자자의 독백 #3 - 기다림도 투자라고 믿고 싶었다 주식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처음에는 신중함이라고 생각했습니다.충분히 오른 종목은 피하고,시장이 과열되었을 때는 현금을 보유하는 것도 투자라고 믿었습니다.그래서 기다렸습니다.이번에는 조금 쉬어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조정이 오면 그때 좋은 종목을 천천히 담으면 된다고 믿었습니다.그때까지만 해도 제 계획은 꽤 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그런데 시장은 제 계획을 전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하루가 지나도,일주일이 지나도,한 달이 지나도,기다리던 조정은 오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시장은 계속 올라갔습니다.처음에는 담담했습니다.'이 정도는 괜찮아.''조금 더 오르면 오히려 부담스럽지.'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시장은 또 올랐고,관심.. 202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