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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태도2

어디서 넘어졌으면, 어디서 일어나라 | AI에 걸렸으면 AI를 잡고 일어나라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진다.""AI가 사람을 대신할 것이다."처음에는 저 역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평생 쌓아온 경험과 기술이 하루아침에 도태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나도 언젠가는 설 자리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닐까.막연한 불안이 밀려왔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메모장에 적힌 한 줄을 발견했습니다.'어디서 넘어졌으면, 어디서 일어나라. AI에 걸렸으면 AI를 잡고 일어나라.'언제, 왜 이 한마디를 적어 두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 문장을 곱씹을수록 오히려 지금의 제 마음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는 살면서 넘어지는 원인을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경기가 나쁘다고 세상을 탓하고,기술이 변했다.. 2026. 7. 29.
[생각노트] 수국과 카멜레온, 그리고 나 길가를 지나다 문득 무성하게 피어난 수국을 마주했다.어제 보았던 담장 너머의 수국은 분명 흐릿한 분홍빛이었는데, 오늘 이 계단 옆에 뿌리를 내린 녀석은 투명한 푸른빛을 품고 있었다. 수국은 참 묘한 식물이다. 자신이 고를 수도 없는 흙의 성질에 따라, 산성이면 푸르게, 알칼리성이면 붉게 제 몸의 색을 시시각각 바꾼다. 환경에 따라 꽃잎의 색을 순응시키는 수국의 삶을 보며 사람들은 '다채로운 아름다움'이라며 수식어를 아끼지 않는다.문득 숲속 깊은 곳에서 살아가는 카멜레온의 삶이 겹쳐졌다. 포식자의 날카로운 눈길을 피하기 위해, 혹은 작디작은 먹이사슬의 한 칸을 차지하기 위해 제 몸을 주변의 나뭇잎과 같은 녹색으로, 흙과 같은 갈색으로 물들이는 존재. 심지어 마음에 드는 상대를 향해 구애할 때조차 온몸의 색.. 2026.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