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8 투자자의 독백 #7 - 돈을 잃은 것보다 원칙을 잊은 게 더 위험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손실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저 역시 그랬습니다.계좌의 숫자가 줄어들면 마음도 함께 무너졌고, 손실을 만회해야 한다는 조급함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한때는 돈을 잃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큰 실패라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실패와 후회를 반복하면서, 저는 조금 다른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정말 위험한 것은 돈을 잃는 일이 아니라, 원칙을 잊는 일이었습니다.돈은 잃을 수도 있습니다.시장은 언제나 제 예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아무리 철저하게 분석하고 신중하게 투자해도 손실은 찾아옵니다.그것은 투자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었습니다.하지만 원칙은 달랐습니다.시장은 제 원칙을 빼앗아 가지 않았습니다. 원칙을 버린 것은.. 2026. 7. 4. 투자자의 독백 #1 – 반도체를 놓치고 파란 계좌 앞에서 든 생각들 오늘도 습관처럼 주식 계좌를 열었습니다.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어제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으니까요.역시나 계좌는 온통 파란색이었습니다.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어느 순간부터는 계좌를 보는 것보다 뉴스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혹시 오늘은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을까 싶어서였습니다.그런데 뉴스는 또다시 반도체 이야기였습니다.외국인 매수.AI 수혜.신고가.사상 최대 실적.반도체를 빼고는 시장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한국 시장에서 반도체를 빼면 과연 남는 게 있을까?'조금 과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적어도 요즘 시장만 놓고 보면 그렇게 느껴집니다.지수는 오르는데 내 계좌는 오르지 않습니다.뉴스는 좋은데 내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같은 시장.. 2026. 7. 2. 이전 1 2 다음